
요즘은 다들 제라늄 좋아하시잖아요~
근데 제라늄과 펠라고늄이라고 이름을 붙이시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 알고 싶기도 해서 제가 찾아 보았는데요
제라늄과 펠라고늄의 차이점
눈에 띄는 가장 큰 차이라면 꽃모양이 제라늄은 꽃의 중심을 기준으로 서로 대칭인 모양이지만,펠라고늄은 비대칭으로 두개의 윗꽃잎이 크고 아래쪽 세개의 꽃잎은 조금 작습니다.
제라늄은 10개의 수술을 가지는데에 반해
펠라고늄은 7~10개의 수술을 갖습니다
또한 씨앗의 모양을 볼때 제라늄은 꼬리쪽이 도르르 말려 튕겨져 나가는 식이지만 펠라고늄은 깃털 모양의 꼬리를 만들어 바람을 탈수 있습니다.
흔히들 제라늄이라고 부르는 꽃들은 펠라고늄의 개량종으로서 오랜시간 동안 수많은 펠라고늄들이 이리저리 섞여가며 사람들 눈에 예쁜 모양으로 개량해 왔었기 때문에 꽃잎이 제라늄처럼 대칭으로 보이거나 아예 여러겹의 꽃잎을 가진 종류도 있어서 꽃으로 구분하기에는 저 기준이 맞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씨앗쪽은 확연히 구분됩니다.

또다른 특징중의 하나는 펠라고늄 대부분이 남아프리카나 그 근처 출신인것에 반해서
제라늄들은 훨씬 추운 지방까지 널리 퍼져 있어서 월동이 가능한 종류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치자면 여러해살이 제라늄을 숙근초라고 구별하기도 하고 뿌리로 수입되기도 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거기에 비해 펠라고늄은 우리나라에선 한해살이일수 밖에 없습니다.
집안이나 온실같이 기온이 되는 곳에서 기른다거나,고향이 남아프리카와 같이 따뜻한 나라에서라면 당연히 여러해살이 취급을 받겠지만요

사람들이 식물을 분류해가며 학명이란걸 붙이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지금의 펠라고늄도 모두 제라늄에 속한다고 보았습니다만 ...위에서 설명한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학자들 사이에서는 제라늄과 펠라고늄을 다른 그룹으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이 널리 전파되지 못해서 결국 처음 입에 붙은대로 계속해서 제라늄으로 불러져 온것입니다.

결국 그냥 제라늄은 그냥 제라늄이라는건데..
제라 카페에서는 아직도 페라고늄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시던데 저같은 제린이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냥 제라늄은 제라늄이다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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