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작은 잎에 무늬가 있는 푸밀라는 덩굴성 식물로서 모든것에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모양을 잡아서 키우기가 아주 좋은 식물입니다. 수경재배로도 키울수 있는만큼 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저는 늘어지는게 싫어서 와이어를 이용하여 리스를 만들기도 하고요 외목대를 만들어 키워보기도 했습니다. 아기자기 만들어 키우는 즐거움이 있는 푸밀러입니다. 먼저 치렁치렁 늘어지는 푸밀러를 리스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요 저 많은 줄기들을 리스에 한올 한올 감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많은 인내심이 요구가 되는 리스였어요 그래서 다르게 간편하게 깔끔하게 외목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모든 줄기를 머리를 묶듯이 하나로 쓸어 올려서 기둥을 만들어 줍니다. 줄기의 잎사귀는 장인의 정신으로 쫙쫙 흝어주듯이 떼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