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기모람 키우기.삽목하기

제가 키우고 있는 제주애기모람입니다.
실습으로 몇년째 키우고 있다지요
손톱보다 작은 이파리들이 촘촘히 붙어 있는
줄기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다년생 덩굴성식물인 제주애기모람은 나무 그늘이나 돌담을 타고 올라가 성장합니다.
잎은 꼭 아기오리발같이 생겨서 올록볼록 엠보싱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이렇게 항아리 벽도 아주 잘타고 올라간다죠
제주애기모람은 7~8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 주머니에서 꽃이 한개씩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한 식물에서 함께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제주애기모람의 꽃이 수정되면 1~2센티 정도의 원형열매가 열리는데
10~1월 사이 어두운 자주빛으로 익어갑니다.
그런데 저는 몇년을 키웠지만
여지껏 꽃은 한번도 못보았기 때문에
꼭 한번 꽃을 보고 싶긴합니다.

덩굴성 식물로 뻗어가는 특성을 가진 제주애기모람은 테라리움 식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둬서 키우면 물을 자주 줄 필요도 없고 습도도 유지되서 키우기가 아주 수월합니다.이렇게 적응되서 건강한 아이는
실습으로도 차즘 적응시켜서 키울수 있답니다.

젤위 사진 아이가 요랬던 아이를 실습으로
적응시켜서 키운 아이라지요~~
적응할때까진 저녁으로 테이크아웃 뚜껑으로
살짝 덮어 주어도 습도 유지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물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라
배수층 좋게 심어주고 삼일에 한번꼴로
물을 주고 있습니다.
배수층도 좋게 물도 많이
여름에는 매일줘도 아주 좋아라 하더라구요

제주애기모람 삽목하기

제주 애기모람을 큰 수반이랑 테이크아웃컵에 삽목을 하였는데요

빈 수반을 준비하고

마사토를 잔뜩 배수층 깊게 깔아주고요

요건 테이크아웃 컵에 마사토 깔고
색색깔의 색돌도 예쁘라고 넣어줬습니다

상토랑 녹소토 섞은 흙을 넣어죽고

이렇게 넣어줍니다.
수태위에 얹어준다는 느낌으로

그리고선 제주애기모람이 들뜨지 않게 작은
조약돌로 살짝 눌러줍니다

테이크아웃컵 뚜껑은 테잎으로 완전히
밀봉해주어 습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뿌리가 활착해야 할때는 밀폐를 해주어야
빠르게 적응?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요렇게~~
꼭 덥어두면 한참동안 열어볼 필요도 없고
물도 주지 않아도 아주 잘 살아줍니다.
삽목성공률 100퍼센트 보장!!
물만 굶기지 않는다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주애기모람을 계속해서 볼수가 있답니다~

어때요?
삽목하는게 가장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