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키다리 행운목이 있습니다.
가게 개업식 때 받은 화분인데요
저는 행운목이 꽃이 피는걸 작년쯤?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잎만 보는 식물인 줄 알았더니
글쎄~~ 꽃이 핀다지 뭐예요~~

이렇게 신비로운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꽃에는 꿀도 뚝뚝 떨어진다고 하는데
어찌나 찐득한지 꼭 접착제 같다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찐뜩찐득한 꽃을 보고 싶은데
제 행운목은 주인장 마음도 모른 체
키만 키우고 있습니다.

키가 어찌나 큰지...
근데 자세히 보시면 아랫잎이 다 타들어 가는 것 같은데요
물이 아주 바싹 말라 있더라고요

상한 잎들은 싹 다 정리해 주고
물도 듬뿍 주었습니다.

그런데.. 또 하트뿅뿅님에겐 좋은 소식이 있더라고요~또 꽃대가 올라온다는 좋은
소식이..
행운목에 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데
또 얼마나 좋은 행운이 오려는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행운목 꽃은 일명 기생꽃이라고도 합니다.
밤부터 피어서 새벽 4시가 되면 꽃몽오리를 닫는다고 합니다. 밤에 피는 꽃향기가 어찌나 찐한지 백합 같은 향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행운목 꽃말:행운. 약속. 행복
행운목은 1~2년에 한 번씩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요 꽃이 피면 그해 행운이 가득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행운목이라고 합니다.
하트 뿅뿅 님은 이제 일 년 내내 행운만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행운목은 열대지방 식물이기 때문에
겨울철 햇빛을 충분히 보고 따뜻하게 관리해 주면 꽃이 핀다고 하니 저도
햇살이 드는 창가 쪽으로 옮겨 줘야 할 것 같습니다.

*행운목 키우기/물 주기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 나오게 듬뿍 주고 생장기인 여름에는 더 자주 물을 주면 좋습니다.
행운목은 수경재배도 가능한데요
뿌리도 잘 내려 산다고 하니
저도 키가 큰 가지를 하나 잘라서
수경재배를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니 잎에 분무를 해주어
습도를 높게 유지시켜 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행운목 가지치기
나무 기둥에서 줄기들이 뻗어 나와서 잎이 무성하게 자라는데 이때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지치기한 행운목은 자주 물갈이를 해주며
수경재배로 키우다가 뿌리가 나오면 상토에 심어서 안전하게 키울수 있다니
올해는 꼭 도전해 보고 싶네요
행운을 가져다주는 행운목
행운과 행복을 동시에 준다고 하니
아주 소중하게 잘 키워 봐야겠습니다.
꽃이 피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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